[전문 번역] 미셸 오바마 2016년 10월 13일 뉴햄프셔 연설 – 트럼프의 음담패설 및 성추행 관련 논란 비판

영어 전문: https://www.whitehouse.gov/the-press-office/2016/10/13/remarks-first-lady-hillary-america-campaign-event-manchester-nh

와우! 모두 에너지가 굉장하시네요!

우선, 모두 안녕하십니까. 뉴햄프셔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제게 뉴햄프셔는 집과 같은 곳이고 오늘 날씨도 정말 아름다운 가을날이네요. 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하셨죠? 정말 감사합니다.

뉴햄프셔 주지사이자 차기 상원의원 매기 하산 (Maggie Hassan) 에게 감사의 인사로 시작하겠습니다. 저를 멋지게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여러분의 하원의원이자 너무나도 좋은 친구인 애니 맥클레인 커스터 (Annie McKlane Kuster) 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네요. 그리고 곧 다시 하원의원으로 돌아올 캐롤 쉬아 포터 (Carol Shea Porter), 이 모든 분이 너무나 좋은 친구입니다. 집행위원회이자 주지사 후보인 콜린 반 오스턴 (Colin Van Ostern)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 나와계신 여러분, 귀한 시간을 내 참석해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관중 중 한 명: 사랑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고마워요. 저도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불과 몇 주 후면 대선이라는 게 믿기지 않네요. 우리는 지금 차기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과 팀 케인을 지지하기 위해 여기 모였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뉴햄프셔의 지지는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니 조금 진지하게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다들 동의하시겠지만 이미 이번 한 주는 꽤 힘들었기 때문이죠. 이번 한 주는 저에게 특히나 더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매우 뚜렷한 대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이죠.

지난 화요일 백악관은 세계 여자 어린이의 날을 기념하며 Let Girls Learn (여자 어린이들이 공부하도록 해라) 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정말 멋진 기념행사였죠. 그리고 아마 제가 영부인으로서 참석하는 마지막 Let Girls Learn 행사가 될 것입니다. 행사에서 저는 정말 상상도 못 할 정도로 근사한 여성들, 미국에 사는 여자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여성들을 만났고 우리는 마음속 깊은 대화를 편안하게 또 오래오래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서로 가진 꿈과 희망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열망과 포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런 멋진 여성들은 그저 학교에 다니고 싶었을 뿐인데 넘어서야 할 장애물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학교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신변의 안전을 위협받고, 자신의 자유를 억압받았으며, 학교에 다니는 게 밝혀질 경우 가족과 지역 공동체에서 퇴출당할 각오를 해야 했죠.

그래서 저는 이 여성들에게 자신들이 얼마나 귀중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들에게 사회는 여자와 여자 어린이를 대하는 태도로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들에게 당신들의 기본적인 인권이 지켜져야 하며 존중받아야 한다고, 그리고 누구든지 당신들을 비하하고 모욕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말은 듣지 말아야 한다고, 또 자신들의 의견을 세상이 들을 수 있게 꼭 말하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화에서 오히려 위로와 격려를 받은 사람은 저였습니다. 오늘 여기 모이신 여러분에게 격려를 받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희망을 얻었습니다. 이게 화요일 일어났던 일입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여기에 서 있습니다. 이번 총선과 선거 유세는 여성을 향한 끊임없는 비하와 공격적인 언어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런 언어는 여성이 아닌 다른 이들에게도 고통스럽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고 싶고, 그 아이들을 따뜻한 마음과 지성을 가진 어른들로 키워내고 싶은 부모님들과 우리나라의 지도자는 기본적인 인간의 품위는 지켜야 한다고 믿는 시민들에게도 견디기 힘든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대선에 출마하는 미국 대통령 후보 중 한 명은 그가 살아오며 또 선거 유세를 하며 여성들에 대해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았습니다. 제가 여기서 입에 담기도 싫을 정도이기 때문에 그 발언들을 오늘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 후보는 저번 주 여성들을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을 진심으로 자랑하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하고 있다는 것조차 믿기지 않네요. 미국의 대통령 후보가 여성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던 것을 자랑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생각하고 싶지 않았지만 계속 생각이 납니다. 예측하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저를 뼛속까지 뒤흔들어 놨어요. 솔직히 끔찍한 일이 없었다는 듯이 서서 준비해 왔던 캠페인 연설을 하고 싶었지만, 마치 나쁜 꿈이라도 꾼 양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부정직함은 제 양심이 용서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 많은 이번 대선의 또 하나의 사고였다고 한쪽으로 치워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냥 “야한 말” 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남성들끼리만 있는 탈의실에서 나눌 수 있는 소소한 대화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권력을 가진 한 사람이 성폭력적인 행동에 대해 스스럼없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것이며, 여성에게 강제로 키스하고 더듬는 성추행을 자랑하는 것이며, 또한 그 행위를 저질스럽고 음란한 언어로 그것을 표현해 우리 아이들이 티비에서 혹시 듣게 될까 걱정될만한 행위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그 후보에게 이러한 언행은 어쩌다가 딱 한 번 있었던 일이 아니라 그가 일평생 여성을 대하는 태도에서 생겨난 셀 수 없이 많은 일 중 하나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모든 것을 들으며 정말 제 일 같았습니다. 또한 이렇게 느낀 게 저뿐만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많은 분, 특히 여성분들은 공감하실 겁니다. 여성의 몸에 대해 난무하는 그 치졸한 촌평들. 여성의 야망과 지성에 대한 모독. 여성에게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는 오만.

잔인합니다. 무섭습니다. 그리고 아픕니다. 너무 아파요. 마치 거리를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내 몸에 대해 야한 말을 하면서 성희롱을 할 때 느끼는, 그 가슴이 쿵 가라앉는 아픈 기분. 직장에서 누군가 내가 불편할 정도로 가까이 서 있을 때 느끼는 기분. 누군가 나를 너무 대놓고 오래 쳐다봐서 내 몸에 내가 들어있다는 것 자체가 불편해질 때 느끼는 그 기분.

그 기분은 바로 두려움이자 침범당하는 공포입니다. 갑자기 누군가 나를 잡아챘을 때, 싫다고 거절했는데도 듣지도 않고 계속 들이댈 때 너무 많은 여성들이 느껴본 기분입니다. 많은 여성들이 대학 캠퍼스에서 그리고 또 셀 수 없이 많은 곳에서 매일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우리가 엄마에게, 할머니에게, 증조할머니에게서 들어온 이야기를 생각나게 합니다. 상사가 여직원을 마음대로 할 수 있던 시절에 어머니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아무리 눈앞에 보이는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어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없던 시대의 이야기들.

다 지나간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입니다. 그렇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이런 폭력과 학대와 모욕을 절단하려 쉼 없이 일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2016년에 선거 유세를 하며 찍어내듯 똑같은 말을 매일 매일 들어야 했습니다. 그런 말에 파묻혀 익사하기 직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여성들이 해온 그대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저 물 밖으로 얼굴만 내놓고 하루하루 견뎌내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사실 얼마나 이런 언행에 상처받고 있는지 드러내면 여성들이 약해 보일까 봐 그 모든 아픔을 숨기는 것 같습니다.

아픔을 인정하면 취약해 질까 봐 무서운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어차피 말해봤자 내 말보다 저 남자의 말을 믿는 것을 너무 자주 봐 왔기 때문에 이런 감정들은 다 삼켜버리고 조용히 지내는 것이 익숙해져서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여성들을 이렇게 경시하는 사람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을 믿기 힘들어 그런 것일지도 모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후보의 언행을 그냥 또 지나가는 뉴스 헤드라인 처럼, 여성들이 너무 민감해서 부적절하게 분노하는 것처럼, 이게 정말 정상이고 이게 정치인 것처럼 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햄프셔의 여러분, 분명히 해 둡시다. 이것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정치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모습이 아닙니다. 이것은 수치입니다. 이것은 참아서는 안 될 일입니다. 여러분이 민주당, 공화당, 독립당 그 어느 당에 속해 있든, 그 어느 여성도 이렇게 취급받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이런 학대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지금 이 자리가 선거 유세 자리라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정치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게 아닙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품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옳고 그름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더는 이러한 모욕적인 언행들을 용인하거나 우리 아이들에게 노출해서는 안됩니다. 4년은커녕 1분도 안 됩니다. 이제는 우리가 모두 일어나 참을 만큼 참았다고 말할 때입니다. 여성을 비하하는 언행은 지금 바로 멈춰져야 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이러한 일들이 다 자란 우리 성인 여성들에게 아픔으로 다가온다면,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어떻겠습니까? 어린 여자아이들이 지금 사회로부터 자신의 외모가 어떻게 보여야 할지,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어떤 메시지를 듣고 있습니까?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존재하고 싶은 자신의 가치와 자신의 꿈과 희망에 대해서 어린 여자아이들이 지금 어떤 교훈을 배우고 있나요?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이 나라의 성인 남성들과 어린 남자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요? 왜냐하면 제 인생에서 만난 남성들은 여성들에 대해 이렇게 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 가족이 비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모욕적인 언행을 그저 매일 일어나는 탈의실 농담거리라고 치부하는 것은 이 세상 모든 남성에 대한 모독입니다.

제가 아는 남성들은, 그리고 여러분이 아는 남성들은 여성을 이렇게 대하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남성들은 자신의 자녀를 사랑하는 아버지이며 자신의 딸들이 여성에 대한 이러한 험악한 언어에 노출될 것이라는 생각에 분노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남편들이며 남자 형제이며 아들이며, 여성이 이토록 비하 받고 존중받지 못하는 것에 분노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리처럼 그들은 이번 대선이 남성이란 무엇인가 고민하며 본보기를 찾고 있는 우리 남자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누군가 제게 이런 이야기를 해줬어요. 여섯 살 난 아들이 하루는 티비로 뉴스를 보고 있는데 그 아이가 갑자기 “나는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될 것 같아”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아, 그러니?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라고 묻자 그 꼬마 아이가 “왜냐하면 저 아저씨는 다른 사람을 돼지라고 불렀거든. 다른 사람을 돼지라고 부르면 그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 없어.”

고작 여섯 살 난 어린아이도 아는 사실입니다. 여섯 살배기도 어른은 그렇게 행동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회화된 문명인이라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행동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정확히 짚고 넘어갑시다. 정말 강한 남성들, 정말로 좋은 본보기들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여성을 비하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강한 사람들은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일으켜 세워줍니다. 정말로 강한 사람들은 사람들을 하나로 모읍니다. 그리고 미국의 다음 대통령은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정말로 강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 나라를 한 곳으로 뭉치게 하고, 묶을 수 있는 사람. 우리를 서로 갈라놓는 이 상처를 메꿔줄 수 있는 사람. 우리와 우리 아이들에 대해 진심으로 걱정할 수 있는 사람. 힘뿐만이 아니라 연민을 가지고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저는 온 마음 다 해 진심으로 힐러리 클린턴이 그런 대통령이 될 거라 믿기 때문에 오늘 여기 서 있습니다.

보세요, 우리는 힐러리가 이 일의 적임자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유세뿐만이 아니라 일평생 동안 자신의 자질과 끈기를 보여줬기 때문이죠. 우리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르치려고 하는 가치 대부분을 힐러리는 지니고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좋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또 그렇게 받은 교육으로 남들에게 봉사하기를 권장합니다. 힐러리가 지금까지 실천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좋은 대학을 나와 법학 학위를 받고,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지지하고, 영부인으로서 아이들 건강보험을 위해 앞장섰고, 상원에서는 저렴한 육아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협동의 가치를 가르칩니다. 힐러리가 2008년 대선을 진 후 자신의 상대 밑에서 국무장관으로 일하기로 한 것 같이요. 그 결정으로 힐러리를 대중의 지지도 얻고 나라를 위해 일할 또 한 번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또한 우리 아이들에게 인생에 지름길은 없으며, 어떠한 직업을 가지든지 거기서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두라고 가르칩니다. 자, 힐러리는 지금까지 변호사, 법학 교수, 아칸소 주 주지사의 부인, 미국 전 대통령의 영부인, 미합중국 상원의원과 국무장관이라는 직업들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직업에서 성공했으며 이렇게 여러 직업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본 그 누구보다도, 버락보다도 또 남편 빌 보다도 더욱 대통령직을 위해 준비가 완벽하게 된 후보입니다. 그리고, 맞습니다, 힐러리는 바로 여성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인생에서 장애물을 만나면 포기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돌파해 나가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국무장관을 지냈던 단 4년 동안의 시간에만도 힐러리는 정말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했습니다. 힐러리는 112개국을 누비며 휴전, 평화협정, 반체제인사 석방을 협상해야 했습니다. 특위 청문회 앞에서 11시간 동안 증언했습니다. 우리는 일이 힘들어져도 힐러리가 불만을 늘어놓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미루며 손가락질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 더 쉬운 일을 찾아 도망가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은 살면서 포기해 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대통령 후보로써 힐러리는 일평생을 공직에 바친, 자기 차례를 기다리면서 남을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훌륭한 딸을 키워낸 뛰어난 어머니입니다. 의리 있는 아내입니다. 자신의 어머니가 숨을 거두던 날까지 보살폈던 헌신적인 딸입니다. 그 누구든지 힐러리 클린턴이 자신의 딸이라면 매우 자랑스러울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 후보가 누가 되었건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힐러리보다 더 적임인 사람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요. 그리고 이번 대선에서 만약 우리가 힐러리에게 등을 돌린다면, 우리가 상대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손 놓고 보고만 있다면,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것일까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어떤 삶을 살라고 말하는 것일까요?

만약 힐러리의 상대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이긴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 너희들이 보고 듣고 있는 게 모두 다 괜찮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임을 우리는 모두 마음속으로는 알고 있습니다. 그의 언행을 우리가 지지한다는 것임을요. 우리는 우리 아들들에게 여성들에게 굴욕감을 줘도 괜찮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딸들에게 여성들은 저렇게 대접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는 편견에 가득 차 다른 사람을 괴롭혀도 전혀 괜찮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걸 보여주길 원하시나요?

그리고 이것도 기억하셔야 합니다. 이번 대선은 우리 아이들에게 나쁜 예를 보여줄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악례를 남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정말 오랫동안 전 세계의 나라들에게 여자아이들은 교육을 받아야 하며 여성인권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모범적인 국가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미국의 대통령이 밥 먹듯이 여성을 비하고, 여성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을 자랑하면 전 세계인들 앞에서 우리의 도덕적인 지위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자유와 정의와 인간 존엄성의 상징으로 계속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뉴햄프셔 시민 여러분. 다행히도 우리는 이런 광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우리 엄마와 할머니와 증조할머니는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바꿀 힘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여성에게는 이 대선의 결과를 바꿔놓을 힘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지식이 있고, 우리에게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에게는 투표권이 있습니다. 그리고 11월 8일 우리 여성들은, 우리 미국인들은, 우리 문명인은 모두 힘을 합쳐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참을 만큼 참았고, 우리나라에서 이런 언행은 용납할 수 없다고.

기억하십시오. 2012년 버락이 당선되었을 때 경합주의 승패는 여성들의 투표로 인해 결정되었습니다. 바로 여기 뉴햄프셔에서도 말입니다. 그러니 내 표 하나쯤이야, 나 하나로 뭐가 크게 달라지겠어, 하고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기억하십시오. 2012년 버락은 뉴햄프셔에서 40,000 표차로 승리했습니다. 크게 이긴 것 같죠. 하지만 이 숫자를 더 파헤쳐보면, 뉴햄프셔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했던 표는 지역별 각 66표였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죠. 각 지역에서 66명이 다른 후보에게 투표했다면 버락은 이길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여기 나오신 한 분 한 분은 자신이, 가족이, 친구들과 이웃들과 함께 투표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각 지역의 결과를 뒤집고 이번 대선을 이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해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의 표를 던지시거나 투표에 참여하지 않음으로 힐러리의 상대 후보가 이 지역을 통째로 가져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힐러리 클린턴과 상대방 둘 중 하나가 다음 대통령으로 당선이 된다는 게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힐러리가 아닌 사람을 뽑거나 아예 투표하지 않는 것은 그 상대방이 선거에서 승리하도록 돕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생각해 보세요. 11월 9일 아침에 일어나서 당신의 딸이나 아들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는 자신을, 거울을 들여다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투표를 하지 않았을 때, 힐러리가 당선되도록 노력을 하지 않았을 때 그 기분이 어떨까요?

우리는 그런 미래가 오도록 허락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질려 티비를 꺼버리고 현실을 외면하도록 둘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한 우리는 겁에 질려 주저앉아 손 놓고 있을 수만도 없습니다. 우리는 충격과 암울함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이 나라의 여성들이 몇백 년간 해왔던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소매를 걷어붙이고 일을 하러 갈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억하시죠? 그들이 낮게 갈 때 우리는…

관중: 높게!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직접 투표하는 행동은 매우 훌륭한 출발점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준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화를 돌리고, 현관문에 노크해가며 사람들이 대통령 선거일에 투표하러 나오도록 장려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원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힐러리 선거캠프 스태프에게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젊은이들과 젊지 않은 이들 모두 소셜 미디어에서 자기 생각을 표현해 주십시오. 왜 이번 대선이 중요한지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왜 이번 대선이 이 나라의 의식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지 당신이 말해 주세요. 이번 대선에 정말 많은 것이 달려 있습니다.

왜냐하면 11월 8일 당신의 선택은 미국이 인간을 존중하는 대통령을 가지게 될지, 아니면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지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학교를 위해 그리고 우리 가족이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우리를 대표해 사회를 바꿔 갈 대통령일지 아니면 그런 건 안중에도 없는 사람일지. 여성은 자신의 몸과 건강에 관련한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대통령일지, 아닐지. 이번 대선에 이런 것이 달려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피곤함에 몸을 맡길 수도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며 무시할 여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선거일에 집에 있거나 놀러 갈 여유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11월 8일,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미합중국의 위대함은 이 모든 사람이 스스로 내재하고 있는 존엄성과 가치를 인지하는 데서 온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1월 8일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미합중국에는 남성, 여성, 모든 인종과 계급을 위한 자리가 있으며, 우리 한 명 한 명은 모두 위대한 미국의 대서사시 중 하나이며 우리는 늘 함께일 때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1월 8일, 우리는 미국에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미국인은 혐오와 공포를 거부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의 높은 이상을 버리지 않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오히려 힘이 들수록 우리는 더 높이 올라가 그 이상을 실현해 냅니다. 우리는 우리의 통합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더 높이 올라갑니다. 우리는 자유의 축복을 지키기 위해 더 높이 올라갑니다. 우리는 이 나라를 지구상 가장 위대한 나라로 만들었던 그 평등과 기회와 희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 높이 올라갑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입니다. 어떤 누구도 여러분에게 그게 아니라고 말해도 듣지 마세요. 희망을 중요합니다. 희망은 우리의 청년들을 위해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우리들의 진실한 모습을 직시할 수 있는 대통령을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를 한 곳으로 모으고 우리의 가장 좋은 모습을 이끌어 낼 대통령. 그 대통령을 바로 힐러리 클린턴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남은 26일 동안 우리는 힐러리 클린턴과 팀 케인이 이길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야 합니다. 저는 제가 그럴 것이라는 걸 알아요. 저와 함께해 주시겠습니까? 다들 함께해 주시겠습니까? 소매 걷어붙일 준비가 되셨습니까? 온 동네를 누비며 문에 노크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좋아요. 이제 시작합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있길.

 

[한국 보도 / AFP] 한국의 첨단 몰래 카메라를 쫓아서

원문: On the trail of South Korea’s high-tech peeping Toms (AFP)

원문게재일: 2016년 10월 18일

 

 

A member of Seoul's 'hidden camera-hunting' squad holds a detector at a women's bathroom stall, designed to find 'secret cameras' (AFP Photo/Jung Yeon-Je)
여성 화장실에서 서울시 몰카 추적대 일원이 ‘몰카’를 찾을 수 있는 탐지기를 들고 있다. (출처: AFP / 정연재)  

 

박광미 보안관은 비어 있는 여성 화장실에 들어서면서 휴대용 몰카탐지기를 변기, 휴지걸이, 문 손잡이, 심지어 천장의 환풍구 주변에 이르기까지 휘휘 가져다댄다.

 

“여성들이 용변을 볼 때 촬영하는 카메라가 없는지 확인하는 게 제 임무에요.” 서울에 위치한 한 박물관의 십여 개 공공화장실 칸을 비슷한 방식으로 점검한 49세 박 보안관이 설명한다.

 

박 보안관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걸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이상하긴 하지만 여성들이 안전하게 느끼려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한다.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서울시 ‘몰카 추적대’의 일원(역주 – 여성안심보안관)인 박 보안관은 ‘몰카’라고 알려진 ‘몰래 카메라’ 포르노와의 전쟁의 최전선에 서있다.

 

한국은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과 첨단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기술 발전을 자랑스러워하는 국가다. 한국 5천만 인구의 90%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아직도 여성 인권 지수가 낮고 남성 중심적인 사회인 한국은  첨단 기술로 무장한 관음증 환자 부대가 생겨난 곳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이 특수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타거나 책상에 앉아 있는 여성의 스커트 안쪽을 촬영하며, 탈의실과 화장실 등의 장소에서 촬영하기 위해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기도 한다.

 

이후 이런 이미지들은 다수의 인터넷 몰카 전문 사이트에 공유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행동이 너무나 만연하다 못해 한국의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는 의무적으로 자사 스마트폰 사진 촬영시 셔터 소리가 크게 나도록 설정해야 한다.

 

몰카 범죄

 

몰카 범죄는 매일 매일 뉴스를 장식하며 몰카 범죄자의 사회적 배경도 천차만별이다.

 

신도 수가 10만 명이 넘는 서울 대형 교회의 목사가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 스커트 안쪽을 촬영하다가 붙잡히기도 했다. 해당 목사의 스마트폰은 다른 여성들의 비슷한 사진으로 가득 차 있었다.

 

31세 산부인과 의사는 탈의실에서 여성환자 및 간호사를 몰래 촬영한 후 일부 사진을 인터넷에 공유해 감옥에 가기도 했다.

 

한국 수영대표팀 감독은 지난 달 두 명의 남성 수영선수가 동료 여성 선수들의 락커룸에 몰카를 설치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사퇴했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몰카 범죄는 2010년 1,110건에서 2014년 6,600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서울 지하철 경찰대 현흥호 경위는 일부 범죄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반면 초소형 렌즈가 달린 볼펜, 안경, 손목시계 등 스파이를 연상시키는 기기를 이용하는  이들도 있다고 말한다.

 

서울 지하철 경찰대는 1987년 소매치기 등 지하철 범죄 퇴치를 위해 설립됐으나 현재는 주 목표가 몰카 범죄 등 다양한 성폭력 방지가 되었다.

 

현 경위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촬영음을 무음으로 하거나 카메라가 촬영되는 동안 다른 화면을 띄우는 특수 앱 등 사용되는 기술이 너무나 빨리 발전하다보니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한다.

 

경찰대에 체포되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20-30대이며 대학을 졸업한 화이트컬러 직장인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현 경위는 “이들은 보통 ‘그저 궁금해서 그랬다’면서 풀어달라고 읍소한다”고 말한다.

 

고성능 기기 

 

몰카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1천만원 상당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몰카 단속을 돕기 위해 경찰은 몰카 범죄를 신고할 경우 보상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 의회는 박 보안관처럼 화장실 등의 장소에서 몰래 카메라를 찾는 여성 보안관을 십 여명 이상 두고 있다.

 

직장인인 이해경씨는 자신과 주변 친구들은 지하철 역 등 공공 장소에서 화장실 사용을 피한다고 말한다.

 

38세인 이 씨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급하게 공공 화장실을 이용할 때면 항상 문 손잡이나  변기 레버를 확인한다”고 말한다.

 

“몰카가 직장인 같은 일반 사람들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무섭다…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서있는 평범해보이는 남자가 치마 안쪽을 촬영하고 있을 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이 씨는 설명한다.

 

이 씨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남성 앞에 서게 되면 살짝 남성 쪽으로 몸을 돌리거나 눈을 쳐다본다고 말한다. 현 경위는 이런 행동이 몰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성평등

 

서울에 위치한 이나영 한양대 사회학과 교수는 실제적은 해결책은 사회 변화 뿐이라고 지적한다.

 

이 교수는 한국과 일본에서 수 십년간 이런 ‘업스커트 영상’이  열광적으로 소비되어 왔다고 설명한다.

 

“한국과 일본은 성에 대한 개방적인 논의가 터부시되고, 사람들이 성적으로 억압됐다고 느끼며, 여성이 끊임 없이 대상화되고 차별받는 극도로 보수적인 국가”라는 것이 이 교수의 지적이다.

 

아시아 4대 경제 대국인 한국은 여성 인권에 있어 OECD 국가 중 계속 밑바닥을 차지해왔다.

 

한국 여성 평균 임금은 남성의 63.3%밖에 되지 않아 OECD에서 격차가 가장 크며, 여성 관리직 비율이 11%, 여성 임원 비율이 2.1%로 OECD 평균인 31%, 19%에 크게 못미친다.

 

이 교수에 따르면 이런 환경 속에서 일부 남성은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밖에 보지 않으며, 몰카 경향은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천천히 움직이는 가부장적 문화의 잘못된 결합”이다.

 

“몰카 문제는 가정과 학교 교육을 통해 더 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 이 교수의 말이다.

[요약 / The Guardian] “보지를 잡는다고? 이젠 보지가 너를 잡는다” 트럼프를 향한 여성들의 분노

원문: ‘Pussy grabs back’ becomes rallying cry for female rage against Trump (The Guardian)

원문 제개일: 2016년 10월 10일

pussygrabsback

이미지 출처: @jess7bennett (트위터)

10월 7일 비디오로 공개된 트럼프의 음담패설에 분노한 여성들이 행동으로 트럼프에게 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연대하며 11월 8일 투표날 #PussyGrabsBack (의역: 보지가 널 잡겠다) 해시태그의 결과를 보여주겠다는 포스터, 티셔츠,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유명하면 뭐든지 해도 된다. 보지를 잡아도 된다” 라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대적인 문제제기가 일어나 공화당원들도 트럼프 지지를 철회하고 ‘라커룸 농담’이라는 변명에는 운동선수들이 항변하며 미셸 오바마부터 시작해서 유명 여배우와 일반인까지 트럼프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위터에서는 트럼프의 발언에 격노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켈리 옥스포드(Kelly Oxford)가 10월 7일 자신의 첫번째 성희롱이 무엇이었는지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시작으로 이틀만에 여자들이 자신이 겪은 성희롱 이야기를 털어놓는 970만개의 관련 트윗을 받아 #notokay 라는 해시태그를 만들었고 현재 해당 트윗은 14,000 번 이상 리트윗 되었습니다.

10월 8일 Feminist Fight Club 의 저자 제시카 베넷(Jessica Bennett)는 고양이(pussy)가 이빨을 드러내고 있는 위 이미지에 Nov. 8 PUSSY GRABS BACK 이라는 텍스트와 함께 트윗했으며, Female Collective 라는 페미니스트 단체에서 동일한 이미지로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티셔츠는 $32 달러이며 티셔츠 판매 수익금은 세계 최대 성폭력 반대 단체인 RAINN (Rape, Abuse & Incest National Network) 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또한 뮤지션  킴 보엑바인더(Kim Boekbinder) 는 트럼프와 부시의 대화를 샘플링하고 “We’re not daughters, not wives / We’re humans, with lives / On November 8th, we’re gonna rock it”(우린 딸도 아내도 아니야 / 우린 자신의 삶을 가진 인간이고 / 11월 8일에 그걸 보여주겠어) 라는 가사의 Pussy Grabs Back 이라는 노래를 만들어 원하는 사람은 기부금을 내거나 혹은 무료로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기부금의 일부는 티셔츠와 동일하게 RAINN 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이슈 돋보기] 트럼프와 여성혐오

 

Image result for donald trump
출처: Wikimedia

 

[@HuffingtonPost] 트럼프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면 하지 않았을 성차별, 여성혐오 발언들https://t.co/P08LK59gfw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과거 여러 차례 했던 성차별적이고 여성혐오적인 발언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미군 내의 성폭행에 대해 여성과 남성을 함께 두면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는 일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고, 자신이 출연했던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의 초반에 여성이 승리했던 것은 “섹스 어필” 때문이었다고 했고, 기자가 되기 위해선 “예뻐야” 한다고도 했으며 모유 수유를 위해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한 변호사에게는 “구역질이 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TIME] 트럼프, 여성 외모에 대한 각종 발언 “예능 목적”이었다고 설명… “나만큼 여성 존중하는 사람 없어” 발언 https://t.co/bjxrURhGCk

트럼프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대통령이 될 가능성도 높아지자 이런 발언도 다시금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해명을 요구 받자 트럼프는 이런 발언이 대통령 출마를 생각하기 이전에 “예능 목적”에서 이루어졌으며 자신만큼 “여성을 존중하는 사람은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latimes] 트럼프 골프 클럽 직원들, 트럼프가 예쁘지 않은 여성들 해고하려 했다고 증언 https://t.co/Sw7pzHnnSI

[@HuffingtonPost] 도널드 트럼프, 1988년에 여성 기자를 ‘cunt(여성 성기를 일컫는 욕설)’라고 불렀다는 증언 나와 https://t.co/6VVum3T0Td

[@nytimes] 트럼프, 비지니스 파트너로 만난 여성에게 95년부터 6년간 성추행과 성폭행 시도했다는 증언 나와 https://t.co/wi0uSsW2l4

그러나 트럼프와 함께 일을 해본 사람들은 한 목소리로 트럼프의 여성혐오적이고 성차별적인 행동을 증언합니다. 골프 클럽에서 예쁘지 않은 여성들을 해고했으며, 여성 기자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고, 비지니스 파트너로 만난 여성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허벅지를 더듬으며 나중에는 강간까지 시도했다는 것이죠.

 

[TIME] 힐러리 클린턴, 트럼프 여성 혐오 지적하는 광고 공개… 거울 앞에 선 소녀들과 트럼프의 여성 혐오 발언 교차 https://t.co/OwtaFu9za3

[BBC] 힐러리 클린턴, 첫 대선 토론서 트럼프 여성 혐오 발언 공격 https://t.co/vAE5URopEx

미국 최초 여성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트럼프의 이런 측면을 선거에서 부각시키려 노력해왔습니다. 거울 앞에 선 소녀들을 비추면서 트럼프가 했던 여성 혐오적 발언을 오버랩시키는 광고를 공개하는가 하면 대선 토론에서도 “이 사람은 여성을 돼지, 게으림뱅이, 개라고 불렀던 사람”이라고 트럼프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nytimes]트럼프, 6주 유급 출산휴가 의무화로 여성 유권자 끌기 작전 https://t.co/gpWebvbwVK

트럼프는 여성 혐오 발언으로 잃은 여성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6주 유급 출산휴가 의무화 공약을 내걸었지만, 여성에게만 적용이 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여성의 취직 및 승진 가능성을 축소시킨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Washington Post] 트럼프, 2005년 음담패설 유출… “결혼한 여성을 박으려고(fuck) 했다” “스타가 되면 여자들은 뭐든 하게 해준다. 보지(pussy)를 잡아도 된다” https://t.co/cwZWKt8cYz

“미인에게 자석처럼 이끌린다. 어느새 키스를 해버린다.” 트럼프 TV 카메오 출연 중 촬영된 영상이며 트럼프는 “기다리는 중 하는 농담”이었다고 항변. “빌 클린턴이 골프 코스에서 하는 말과 비교도 안돼” https://t.co/jLzzkDoTku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가 2005년 ‘엑세스 할리우드(Access Hollywood) 카메오 출연 당시 대기 중 녹음 및 촬영된 영상을 입수해 지난 금요일인 10월 7일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결혼한 여성을 박으려고(fuck) 했다” “스타가 되면 여자들은 뭐든 하게 해준다. 보지(pussy)를 잡아도 된다” 등 성폭행과 불륜을 암시하는 저속한 발언이 담겨 있었습니다. 트럼프는 이런 발언이  “기다리는 중 하는 농담”이었으며 “빌 클린턴이 골프 코스에서 하는 말과 비교도 안된다”고 항변했습니다.

 

[New York Times] 트럼프 테이프는 공화당 인사들에게 한계점 http://www.nytimes.com/2016/10/09/us/politics/donald-trump-campaign.html

이전에는 트럼프를 지지했거나 적어도 반대 의견을 표하지 않았던 폴 라이언, 존 맥케인 등 36명에 달하는 공화당 인사들도 이번 사태 이후 트럼프를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인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마저 트럼프를 대신해 위스콘신 공화당 회의 참석하는 것을 거부했으며 해당 비디오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묘사한 단어와 행동에 불쾌함을 느꼈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절대 그만 두지 않겠다”며 “아직도 이길 수 있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과거 트럼프의 많은 여성혐오적, 인권침해적, 인종차별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 당선을 위협할 정도의 지지율을 기록해왔습니다. 과연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번에 유출된 테이프 마저도 안고갈 수 있을까요?

 

 

 

 

10월 9일 트윗 백업

[@AP] 트럼프가 출연했던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 전 관계자들, 트럼프가 성차별적이었다고 증언 “여성 출연자들을 가슴 크기로 점수 메기고 누구랑 자고 싶은지 말해” https://t.co/JwUd6yQg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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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9, 2016 at 11:4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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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imes] 트럼프, 비지니스 파트너로 만난 여성에게 95년부터 6년간 성추행과 성폭행 시도했다는 증언 나와 https://t.co/wi0uSsW2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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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9, 2016 at 11:5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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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매매 피해자들의 자살 시도율은 48%에 이르며, 이는 일반인의 자살 시도율에 비해 23배나 높다고 한다. 성매매 여성들 중 절반이 한 번 쯤은 자살 시도를 한다는 말이다.” https://t.co/zdRB50VMT4

— JeongtaeRoh (@JeongtaeRoh) October 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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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9, 2016 at 11:5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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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산 칼럼] ‘여성혐오’라는 말의 번역론 https://t.co/flwzEJSm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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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9, 2016 at 12:1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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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ocalFrance] 프랑스 남부에 ‘거대 클리토리스’ 미스터리 서클 등장… 성교육 개선 운동 일환 https://t.co/b3aurv2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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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9, 2016 at 03:06PM

10월 8일 트윗 백업

“여경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활동분야를 고려해 적정 인력을 선발하는 것이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것”

경찰청이 경찰대 신입생 선발 시 12%로 제한한 여성 비율을 늘리라고 한 인권위 권고를 거부했다. https://t.co/oWdsaCd6W9 http://pic.twitter.com/iW2Z4IJ6av

— 여성신문 (@wnewskr) October 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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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8, 2016 at 08:3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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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Post] 트럼프, 2005년 음담패설 유출… “결혼한 여성을 박으려고(fuck) 했다” “스타가 되면 여자들은 뭐든 하게 해준다. 보지(pussy)를 잡아도 된다” https://t.co/cwZWKt8cYz

— 앞에 – 페미니즘 뉴스레터 (@upfrontfeminism) October 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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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8, 2016 at 08:4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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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에게 자석처럼 이끌린다. 어느새 키스를 해버린다.” 트럼프 드라마 카메오 출연 중 촬영된 영상이며 트럼프는 “기다리는 중 하는 농담”이었다고 항변. “빌 클린턴이 골프 코스에서 하는 말과 비교도 안돼” https://t.co/jLzzkDoTku

— 앞에 – 페미니즘 뉴스레터 (@upfrontfeminism) October 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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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8, 2016 at 08:4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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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원치 않는, 동의하지 않은 성적 착취 장면에 동원되어 고통받는 일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다. 정말 심각하다. https://t.co/PINmGEzsD1

— ㅎㅇ (@appetite_) October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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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8, 2016 at 11:30AM

10월 7일 트윗 백업

[@Slate] 가스라이팅의 역사: 영화부터 정신분석, 정치에 이르기까지 https://t.co/nNmiJMm0QC

— 앞에 – 페미니즘 뉴스레터 (@upfrontfeminism) October 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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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7, 2016 at 07:1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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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R] 무려 45,482명의 강간 생존자 치료한 콩고 산부인과 의사 데니스 무크베게 노벨평화상 최종 후보 올라 https://t.co/yJZ5Y4n6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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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7, 2016 at 07: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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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낙태로 다운증후군이 없어지는 세상이 끔찍할 거라고? 여성이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권리는 자신만의 권리 – 칼럼 https://t.co/Av1zkrdh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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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7, 2016 at 10:1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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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video] 뉴욕타임즈 다큐멘터리 – 일본에서 아이를 기르는 아버지이자 아프는 어머니를 보살피는 자식, 도쿄의 직장인으로서 살아가는 법 https://t.co/A11CQljTBj @nytvideo 님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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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7, 2016 at 10: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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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협상 ´여걸 대결´ 시작됐다 https://t.co/xpebCy4eTX“유럽을 대표하는 두 여성 지도자 간에 마찰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제목 참 한심하다. ‘여성의 대결’로 구도를 잡는 태도는 언제쯤 달라지려나.

— gradiva(이라영) (@gradiva666) October 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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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7, 2016 at 11:2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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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몰카·성희롱·성추행 교사 111명 “여전히 수업 중” https://t.co/TStTa6lu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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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7, 2016 at 02:2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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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나온 여성신문 제1409호

-노벨상 유리천장…여성 수상자 5.5%에 불과

-강제 키스·손목 끌기…’나쁜 남자’ 판타지 끝났다

-나는 남자 페미니스트다 https://t.co/hoV0uZub6C http://pic.twitter.com/0YcMZWcSBN

— 여성신문 (@wnewskr) October 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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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7, 2016 at 02:2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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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트럼프, 여성 외모에 대한 각종 발언 “예능 목적”이었다고 설명… “나만큼 여성 존중하는 사람 없어” 발언 https://t.co/bjxrURhGCk

— 앞에 – 페미니즘 뉴스레터 (@upfrontfeminism) October 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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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7, 2016 at 02:26PM